실리콘밸리 한인 상공인들, 신년하례식 겸 경제세미나 개최
오숙자 기자
– “2026 년 한·미 경제 동향 및 전망” 통해 위기 속 해법 모색

실리콘밸리 지역 한인 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고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SFP 실리콘밸리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승덕)는 지난 2월 14일 오후 5시, 신년하례식과 함께 축하공연과 경제세미나 “2026 년 한·미 경제 동향 및 전망” 을 개최하고, 한인 기업과 경제단체가 직면한 현실을 진단하며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구은희 사무총장이 진행한 이번 행사는 약 150 여 명의 실리콘밸리 지역 상공인, 단체장,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Mitchell Park Community Center 팔로알토 룸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축하공연과 함께 서로의 안부를 나누는 신년하례식으로 행사를 시작하며 “설에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와 덕담 속에서 새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식전 행사에서는 설날 동요 및 랩 공연과 전통무용이 진행되었으며, 계속해서 시나위, 화관무, 어우동 등 다양한 한국 전통 춤이 무대에 올라 행사장 분위기를 새해의 희망으로 한껏 돋구웠다.
바이올린 연주 (칸타합창단 김수연 단장), 김일현 무용단 공연, 까투리 무용단 공연, 실리콘밸리 여성중창단 합창, 조이플 엔젤스 코랄, 베이 시니어 테너(BST), 특히 까투리 무용단의 공연은 한국 전통 춤의 우아한 미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서는 정승덕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한일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장, 우동옥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최창익 실리콘밸리 체육회장,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캘리포니아, 특히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은 단순한 미국 시장이 아니라 변화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최전선”이라고 강조했다.
임 총영사는 최근 국제 통상 환경에서 상호관세 등 기업에 불리한 조건이 제시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외교당국이 동포 경제단체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통상 역량 강화를 위한 후속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투자에 대해 “단계적 투자와 사업성 검토를 기반으로 하는 ‘기성고 방식’ 접근이 필요하다”며 변화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발표한 KOTRA 실리콘밸리 권오형 관장은 세계 경제가 고도성장 시대를 지나 구조적 저성장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 관장은“과거 20~30 년 전과 비교하면 한국과 중국 간 기술 격차가 상당히 좁혀진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2025 년 성과로 사상 최대 수출 달성 기여,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 관세 대응 및 경제안보 강화 등을 강조했다.
또한 2026 년 주요 추진 사업으로 JPM 연계 K-바이오 파트너링, 82 Startup Summit 홍보관 운영, DesignCon 연계 마케팅 지원, RSAC 한국관(Moscone Center), 시애틀 인재유치 IR, K-Mobility Superconnect(Computer History Museum)등 글로벌 연계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한국과 실리콘밸리 간 기술·투자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기술보증기금 이종혁 미주지역 총괄본부장은 신정부 산업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K-반도체 세계 2 강 도약, 방산 4 대 강국 진입, 바이오 산업 육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기술금융의 역할을 강조하며, 기술개발 이후 사업화 단계에서 자금 부족으로 좌절되는 ‘데스밸리(Death Valley)’ 문제를 설명했다.
이는 정책금융과 민간금융 모두에서 지원을 받지 못해 시장 실패가 발생하는 구간을 의미하며,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보증, 보증연계 직접투자, 투·융자 복합금융, R&D 사업화 자금, TCB 기술신용대출, 지식재산 금융등을 통해 이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자금이 부족하더라도 기술력이 있다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술 기반 기업의 도전을 독려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한국과 해외가 협력해 공존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출처: US KNews
https://www.us-k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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